
7화음(Seventh Chord) 쉽게 배우기 │ 팝송에 자주 쓰이는 코드 서론 │ 7화음, 감정의 깊이를 더하는 네 번째 음 3화음이 음악의 기본 뼈대라면, 7화음(Seventh Chord)은 그 위에 감정과 긴장을 더하는 재료입니다. 이름 그대로 ‘근음 + 3도 + 5도 + 7도’로 구성된 네 개의 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네 번째 음이 추가되면서 단순한 안정감에서 벗어나, 감정의 흐름·전환·긴장감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클래식, 재즈, 팝, 가요 등 장르를 불문하고 7화음은 “풍부한 울림”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쓰입니다.예를 들어 팝송의 ‘부드럽게 넘어가는 코드 진행’이나 재즈의 ‘잔잔한 불협의 매력’은 대부분 7화음의 역할 덕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7화음의 구조, 종류, 팝 음악 속 활용..

3화음(Triad)의 기본 │ 장삼화음·단삼화음·감삼화음 서론 │ 음악의 기초를 이루는 3화음의 세계모든 화성의 출발점에는 3화음(Triad)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듣는 팝송, 클래식, 재즈, 심지어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곡은 이 단순한 세 개의 음으로 구성된 화음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화성학의 입문 단계에서 반드시 이해해야 할 것이 바로 이 3화음이며, 장삼화음·단삼화음·감삼화음·증삼화음 등으로 나뉩니다. 이 글에서는 각각의 구조와 성격, 그리고 실제 음악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장삼화음(Major Triad) │ 밝고 안정된 기본 화음 장삼화음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밝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화음입니다. 구조적으로는 ‘근음(root)–장3도–완전5..

글리산도, 트레몰로 등 특별 기호 정리 1) 특별 기호가 왜 중요한가: ‘소리의 문법’을 여는 열쇠 악보는 단지 음과 박자를 적어 놓은 표가 아닙니다. 실제 무대에서 관객이 듣는 것은 질감, 움직임, 긴장과 해소가 결합된 ‘살아 있는 소리’이며, 작곡가들은 그 미묘한 차이를 지시하기 위해 특별 기호를 사용합니다. 그중에서도 글리산도(Glissando)와 트레몰로(Tremolo)는 소리의 표면을 바꾸고 시간의 흐름을 변형하는 대표적 장치입니다. 글리산도는 음들 사이를 연속적으로 미끄러지듯 연결해 공간감을 만들고, 트레몰로는 빠른 반복을 통해 떨림·파동·긴장을 형성합니다. 두 기법을 정확히 이해하면 곡 해석과 편곡, 녹음·믹싱에서까지 표현의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습니다. 2) 글리산도(Glissando)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