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 박자는 음악의 숨결, 리듬은 움직임 악보를 보면 3/4, 4/4 같은 숫자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숫자가 곡의 “호흡”을 정하는 박자(Meter)입니다. 그 위에 음표와 쉼표가 길고 짧게 배열되어 만들어지는 구체적 패턴이 리듬(Rhythm)입니다. 같은 4/4라도 리듬이 달라지면 분위기는 전혀 다른 곡처럼 느껴집니다. 이 글은 초보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2·3·4박자의 체감법, 6/8 같은 복합박자, 변박과 당김음(싱코페이션)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박자 vs 리듬 │ 핵심 개념 한 장 요약 박자(Meter): 음악을 일정한 단위로 나누는 틀(마디). 강세의 규칙(예: 2박은 강-약, 3박은 강-약-약).리듬(Rhythm): 박자라는 틀 위에서 길고 짧은 음표·쉼표가 만들어내는 모양..

서론 │ 소리는 멈춤에서 완성된다 음악은 단순히 소리의 연속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침묵(Rest)이 들어갈 때 곡은 호흡을 얻고, 청자는 더 깊이 집중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이 악보를 배울 때 종종 쉼표를 가볍게 넘기지만, 쉼표는 음악에서 ‘숨’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각 쉼표 기호의 종류와 길이, 실제 연주에서의 쓰임, 그리고 음악적 의미를 총정리합니다. 쉼표의 기본 개념 │ 음표와 같은 길이의 침묵 쉼표(Rest)는 음표(Note)의 반대 개념입니다. 음표가 ‘소리의 길이’를 나타낸다면, 쉼표는 ‘침묵의 길이’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쉼표 역시 온쉼표, 2분쉼표, 4분쉼표처럼 음표와 동일한 단위 체계를 가집니다.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엄연히 계산되어야 ..

음이름과 계이름 정리 │ 도레미와 CDE 차이 이해하기 서론 │ 왜 음이름과 계이름을 헷갈릴까? 악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음이름(도레미)’과 ‘계이름(CDE)’의 차이입니다. 피아노 학원에서 선생님은 "여기 도를 눌러보세요"라고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악보에는 C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떤 교재는 G코드를 "솔"이라고도 하고 "G"라고도 하니 초보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음이름과 계이름의 개념 차이, 역사적 배경, 실제 연주에서의 쓰임새, 초보자가 헷갈리지 않고 정리할 수 있는 학습 팁까지 단계별로 설명하겠습니다. 음이름과 계이름의 기본 개념 - **음이름(도레미)**: 우리가 소리를 부를 때 쓰는 고유 이름으로, ‘절대적인 소리’..